퇴적 구조는 어떻게 형성될까?
이번 파트에서는 퇴적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퇴적 구조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적 구조는 퇴적이 일어나는 동안 퇴적물과 유체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고, 퇴적물이 쌓이고 난 후부터 고화되기 이전까지 변형을 받아서 형성되며 또 퇴적물이 암석화되는 동안 화학작용에 의해 형성된 모든 구조를 가리킵니다. 퇴적 구조는 퇴적물에 나타나는 거시적인 형태로서, 입자 크기의 차이 또는 광물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기의 암석에서 관찰되는 퇴적 구조는 현생 퇴적물과 실험실 수조 실험을 통하여 이들 구조의 생성 조건에 대한 많은 이해가 이루어졌습니다. 퇴적 구조는 퇴적작용을 일으키는 유체나 퇴적 환경의 지시자로 지층의 상하를 판별하는 지시자 고수류의 방향을 나타내는 지시자로서 또는 퇴적작용이 일어날 때 유체의 상태를 나타내기도 하며 퇴적물이 쌓인 후 속성작용 동안 일어난 공극수의 지화학 조건의 변화 등을 나타내는 지시자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퇴적물의 조직이나 성분과는 달리 쇄설성 퇴적물의 퇴적 구조는 노두와 시추 코어에서 주로 조사 관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내에서 현미경 관찰은 크게 이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탄산염 퇴적물에서는 풍화작용에 의해 노두에서 퇴적 구조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노두 조사 외에 실내에서 연마편을 제작하여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립질 퇴적물의 경우는 X-선 투영기를 이용한 영상을 관찰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퇴적 구조는 층리를 기준으로 이를 이용하여 분리됩니다. 일차 퇴적 구조로는 층리의 외부적인 형태, 내부구조, 층리면에 나타난 자국과 퇴적 동시성 층리의 변형 구조가 있습니다. 층리는 수직적인 층서에서 측정하여 두께의 변화 등을 알아봅니다.
지층의 두께는 유수의 운반 능력에 따라 달라지며 강한 유수는 조립질의 입자로 구성된 두꺼운 층리를 형성합니다. 외형적인 형태로 보안 4가지
1). 층리는 지층을 이루는 각 층의 두께가 동일하며 또한 동일한 두께를 유지하며 횡적으로 연속성이 좋게 잘 발달되어 있는 경우,
2). 각 층의 두께는 일정치 않으나 동일한 두께를 유지하며 횡적으로 연속성이 있게 발달된 경우,
3). 각 층의 두께가 일정치 않거나 횡적으로 두께가 일정치 않으며 변화를 하지만 연속으로 발달된 경우,
4). 각 층의 두께와 측방의 두께도 일정치 않으며 횡적 연장성도 좋지 않은 4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층리의 변화는 균일한 유체의 흐름에서 매우 불규칙한 유체의 흐름으로의 변화를 나타내거나 침식작용이 거의 없이 퇴적작용만 일어나는 경우로부터 활발한 침식작용이 일어난 후 깎여진 자리를 다시 채우는 퇴적작용까지의 다양한 수력학적인 변화를 나타냅니다.
퇴적 구조는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유수 구조:
퇴적물을 운반시키는 물, 공기, 또는 빙하에 의해 형성된 구조.
2. 변형 구조:
퇴적물이 쌓이고 난 직후부터 매몰되어 고화되기 이전까지 과정에서 형성되는 구조로서 사면에서 중력에 의하여 일어나는 슬럼핑이나 퇴적물 자체의 무게에 의하여 하부에 놓인 지층으로 가라앉음에 의해 형성되거나, 또는 퇴적물에 함유된 물이나 가스가 퇴적물 사이를 뚫고 위쪽으로 빠져나감으로써 형성되는 구조.
3. 생물기원 구조:
퇴적물에 남겨진 생물체의 연속적인 자국, 불연속적인 자국과 굴진 자국, 그리고 식물의 뿌리에 의해 형성된 구조.
4. 미생물기원 구조:
시아노박테리아와 같은 조류매트와 얇은 막에 의하여 퇴적물이 겹겹이 쌓여 생성되는 구조.
5. 화학적 구조:
퇴적물이 고화되는 과정이나 고화된 후에 화학적인 작용에 의해 형성된 구조.
유수 구조, 변형 구조와 생물기원 구조는 퇴적물이 쌓일 때부터 퇴적물이 고화되기 전까지 비교적 초기에 형성된 구조지만, 이 중 유수 구조만이 일차적인 퇴적 구조입니다. 대채로 유수 구조가 고기 퇴적물에서의 퇴적 환경과 고수류를 분석하는 데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유수 구조, 변형 구조와 생물기원 구조는 수분에서 수시간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에 형성되는 반면, 화학적 구조는 수백 년에서 수천 년에 걸쳐 상당한 기간 동안 형성됩니다.